중기중앙회, 산업부·생기원과 뿌리산업 협력 MOU 체결

이날 MOU 체결식을 마치고 표면처리, 주물, 금형, 단조 등 뿌리산업 관련 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뿌리산업 관련 조합 이사장들은 △뿌리산업 전문인력 교육센터 설립 △뿌리센터의 ‘위상격상’ 등 지원체계 개선 △뿌리산업 전용 정책자금 지원 △대·중소기업 납품단가 조정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뿌리산업 발전 정책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성윤모 산업부 장관, 이낙규 생기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뿌리기업 '동원파츠'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업체는 용접·표면처리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장비 부품인 샤워헤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램리서치 등 글로벌기업 및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에 납품하면서 2015년 133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34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중기중앙회는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스마트팩토리 확산 등 뿌리산업의 혁신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뿌리기업의 다양한 현장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로발굴 및 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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