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기금 효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 감소폭이 둔화됐으나 여전히 매출이 평상시 대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지난 25일 기준 전통시장 매출 감소율은 39.6%로 전주보다 12.0%포인트 줄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 역시 6%포인트 줄어든 45.3%를 나타냈다. 중기부가 전국 소상공인 300곳과 전통시장 220곳에서 평상시 대비 매출 감소율을 조사한 결과다.

지역별로 지난 18일 대비 25일의 매출 감소율 변화를 살펴보면, 대구·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매출 감소 비율이 완화됐다. 제주 18.6%포인트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서울, 경기·인천 순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농·축·수산물, 음식점, 관광·여가·숙박 순으로 매출 감소가 둔화됐다. 반면 교육서비스는 오히려 감소율이 57.4%에서 62.5%로 높아졌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자체 노력에 대한 질문에 소상공인들의 46.7%는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라고 응답했다. 배달판매 확대(12.5%), 온라인 판매 확대(9.0%)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매출액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긴급재난지원금, 온누리·지역사랑 상품권 등의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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