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바다여행선 23일 운항 시작…마스크 착용 필수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 올해 첫 정기 운항을 23일부터 시작한다.

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의 최대 승선 인원을 320명에서 25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 승선 전 발열 등 증상 유무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승선객 간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할 방침이다.

여행선에는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고, 정기 소독 등 방역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단은 첫 출항을 기념한 버스킹 공연과 승선자에게 제공할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했다.

출항 장면은 남구 공식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인 '위클리 울산'을 통해 공개한다.

공단은 고래 발견 시 선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중계 시설을 설치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고래탐사 8회, 연안투어 9회 등 주 17회 운항하며, 고래탐사는 3시간, 연안투어는 1시간 30분이다.

주말 고래탐사는 1일 2회 운항한다.

정신택 공단 이사장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관광객들이 고래바다여행선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