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경제동향, 1분기 순유출 인구도 1만명 넘어
'어려운 호남경제'…수출 5분기째 감소

광주와 전남북 등 호남지역 수출이 5분기째 준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경제 사정을 반영하듯 순유출 인구도 1만명을 넘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분기 호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수출액은 121억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8.7% 줄었다.

수출액은 2018년 4분기 150억8천만달러(15.3% 증가)를 고점으로 5분기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광주(-1.1%), 전남(-11.5%), 전북(-9.9%) 등 모두 줄었으며 일반 기계류 수출은 다소 늘었으나 기타 유기 및 무기 화합물 수출이 부진했다.

수입도 101억6천800만달러로 2018년 4분기 126억7천만달러를 최고로 매 분기 줄었다.

수출이 줄면서 그만큼 원자재 수입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률은 60.0%로 60세 이상과 15∼19세에서 각 2.8%p와 1.0%p 늘었으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청년층인 30~39세는 2.3%p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2조7천582억 원으로 토목과 건축공사 수주가 모두 줄어 전년 동분기 대비 13.6% 줄었다.

취업자 수는 261만4천명으로 도소매·음식숙박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에서 늘어 전년과 비교해 20만9천명이 증가했다.

전분기(268만2천명)보다는 6만8천명이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60세 이상과 15~29세에서 각각 1.4%p와 2.3%p 하락했다.

인구는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많아 1만2천432명이 순유출됐다.

귀농귀촌 등으로 60대(158명)와 50대(48명)는 다소 늘었으나 학업과 취업 등으로 20대(-8천363명), 10대(-1천546명), 30대(-1천499명) 등이 고향을 떠났다.

지역별로 전남에서 7천421명이 떠나 가장 많았으며 전북이 4천273명, 광주는 738명이 외지로 빠져나갔다.

소비자 물가는 1.3% 올라 전국 평균(1.2%)보다 높아 어려운 지역 경제 사정을 반영했으며 생활물가는 1.9%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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