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한마당,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전통문화 테마파크
팔도한마당의 브랜드 여주 파티오필드가 ‘2020 고객감동브랜드지수’ 문화레저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팔도한마당은 경기 여주시 상거동 375의 62 일원에 전통문화와 전통음식, 전통공예품 전승의 기치를 내건 테마파크를 건설한다. 팔도관, 본관, 호텔로 지어지는 팔도한마당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옛날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1970년대풍으로 꾸며지는 팔도관은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제주, 이북 등 총 7개 관으로 구성되며 지하 1~2층에는 찜질방, 실내공연장, 컨벤션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옛날 먹거리 거리를 조성해 장년층에는 옛 추억을, 청년층에는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전통놀이 계승을 위한 실내공연장은 약 340석 규모로 국악, 태권무 등의 공연을 내외국인에게 선보이며 결혼식, 세미나, 워크숍 등의 장소로도 쓰일 예정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체험 1순위로 꼽는 찜질방은 4000㎡(약 1200평)의 초대형 규모로 들어서며 온천 개발이 완료돼 이용객은 온천욕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본관과 이어진 호텔은 8층 규모로 128개 객실로 구성됐다. 온천수를 공급해 온천호텔의 명성을 이어가며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으로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이나 장년층, 주부를 대상으로 한 팔도관과 달리 본관은 유소년과 젊은 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지하 2층에 조성될 3640㎡(약 1100평) 규모의 우주체험센터는 태양계, 달 탐사, 로켓, 우주선, 인공위성, 국제우주정거장, 체험관 등 7개 관으로 이뤄져 우주의 신비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인은 물론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의 체험학습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레포츠 및 어드벤처 시설에서는 30여 종의 각종 놀이시설을 경험하고 15m에 달하는 국제 규격의 실내 암벽등반을 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체력 단련 및 모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우리나라 전통놀이 및 공연이 매일 열린다. 외국인 방문객이 팔도의 전통음식과 전통공예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한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특히 연희단팔산대를 중심으로 선보이는 풍물놀이는 내방객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으로 구성돼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 팔도한마당은 세계인의 장 건강을 끌어올리기 위해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의 경쾌한 장 체조를 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이용객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팔도 장, 김치 담그기, 팔도 요리 만들기 등과 음치노래자랑, 인디밴드공연, 미디어파사드를 결합한 조명쇼 등의 볼거리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우리 전통문화뿐만 아니라 놀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전 세대를 모두 어우르는 테마파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금아 기자 shinebij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