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에 급등

◆ 사상 처음 화상으로 WHO 총회…코로나19 책임 놓고 미·중 신경전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가 18일 오후(현지시간)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처음으로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통상 총회는 예산과 정책 등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자리이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대표로 온라인으로 연설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장 장관은 이날 중국을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한 회원국'이 투명성 의무를 저버려 전 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초래했다고 꼬집었습니다.

◆ 뉴욕증시, 코로나19 백신 기대에 환호…다우, 3.85% 급등 마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으로 큰 폭 올랐습니다. 18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4597.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21포인트(3.15%) 뛴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장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 4월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 '마이너스 악몽' 유가 이번엔 8%↑…WTI 30달러선 회복

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8% 안팎 치솟았습니다. 계약 만기일(19일)을 하루 앞둔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0달러 선을 되찾았습니다. 5월물 WTI가 만기일 전날인 지난달 20일 초유의 마이너스(-37달러)를 기록한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 연출된 셈입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WTI는 배럴당 8.1%(2.39달러) 상승한 31.8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가 3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두달여 만입니다. 세계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원유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모습. 사진=뉴스1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한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소재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모습. 사진=뉴스1

◆ 정의연 안성 쉼터, 공동모금회 회계 평가 'F등급' 받아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설립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안성 쉼터)이 당시 감시·감독 역할을 했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저조한 사업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모금회는 2015년 12월 안성 쉼터 사업에 대한 사업평가 결과로 경고성 제재 조치를 내리고, 정의연 측이 향후 2년간 모금회가 운영하는 분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안성 쉼터의 사업 평가는 'A'부터 'F'(E등급 제외)까지 5단계 중 C등급을, 회계 평가는 F등급을 받았다"며 "시설 활용도가 떨어지고 각종 서류·영수증이 미비했던 것이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로 5차례 연기 끝에…고교 3학년 내일 첫 등교

교육부는 고3 등교 개학을 20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등교 개학은 코로나19 사태로 5번 미뤄진 끝에 추진되는 것입니다. 원래 개학일이던 3월 2일 이후로 따지면 79일 만에 개학하게 된 셈입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았음에도 교육부가 등교 개학을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고3은 등교가 더 미뤄지면 대학 입시 일정이 모두 꼬이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취직을 앞둔 특성화고생의 취업 지도도 원격수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 전국에 비…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쳐

화요일인 1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새벽에 중부 서해안에서 시작돼 낮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 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시속 35∼60㎞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명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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