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두드림(Do Dream) 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두드림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년간 총 40여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규모를 기존 연 20명에서 35명으로 확대한다.

또 취업전략 수립, 이력서 쓰는 법,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지원 종료 후 우수 참가생 중 일부를 선발, 해외문화 체험을 하는 '신사유람단'도 신설했다.

자립지원금은 연간 교육비 500만원과 생활비 300만원, 의복·면접 준비비 100만원,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으로 구성해 1인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6월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전국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쉼터 포함) 보호 종료 청년으로,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18∼29세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 복지시설 보호 종료 청년 취업 지원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