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시약 개발·생산업체인 씨젠이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자 14일 상한가를 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씨젠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2만8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씨젠은 1분기 영업이익이 3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84.3% 증가했다고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매출은 818억원으로 197.6% 늘었고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579.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지난해 연간 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해 씨젠의 영업이익은 224억원, 순이익은 267억원이었다.

씨젠이 깜짝 실적을 낸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진단시약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25일 씨젠 연구시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까지 3만원대에 머물던 씨젠 주가는 12만원 선까지 올라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에이치엘비에 이어 시가총액 3위에 올라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