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국내 정유사 가운데 최초로 자사 주유소에 카카오페이 결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카카오페이 가맹 신청은 에쓰오일 폴을 단 주유소가 카카오페이에 직접한다.

전국 2000여개 주유소 가운데 200여곳이 이미 카카오페이 신청을 했고, 나머지 주유소들도 조만간 가맹 신청을 할 것이라고 에쓰오일은 전했다.

이용객들은 주유기에 부착된 카카오페이 스티커로 가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결제시 카카오페이 멤버십과 연계된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도 자동 적립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화폐 등 간편결제 수단도 순차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