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렌탈케어의 대형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큐밍 더 블레이드’.
현대렌탈케어의 대형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큐밍 더 블레이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가관리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자가관리형은 소비자가 렌털업체에서 필터 등 부품을 받아 직접 교체해 사용하는 렌털 서비스 상품이다. 소모품 교체 및 청결 관리 등 렌털 케어 서비스를 받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토털 홈케어 기업 현대렌탈케어가 최근 출시한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HQ-S2010)’는 정수 기능이 뛰어난 자가관리형 ‘샤워용 정수 필터’다. 고객이 주기적으로 업체에서 샤워 필터를 받아 직접 교체해 사용한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고 타인과의 접촉을 선호하지 않는 사회초년생과 구독경제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젊은 소비자층, 1~2인 가구 사이에서 이 제품의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자가관리형 ‘샤워기 필터’

현대렌탈케어가 최근 출시한 자가관리형 샤워용 정수 필터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
현대렌탈케어가 최근 출시한 자가관리형 샤워용 정수 필터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는 마이크로 세디먼트 필터, 카본 필터, 비타민 겔 필터의 3중 필터 구조로 설계됐다. 일반 샤워 필터 제품보다 필터 성능을 강화해 뛰어난 정수 기능을 보여준다. 마이크로 세디먼트 필터는 미세먼지 구분 기준인 10㎛ 이하보다 작은 5㎛ 크기의 미세먼지와 녹, 망간 등의 이물질을 걸러낸다. 활성탄 소재의 카본 필터는 수돗물 속 냄새와 유기물을 제거해준다. 비타민 겔 필터는 8t 용량의 수돗물 속 잔류 염소를 정화하는 성능을 갖췄다.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는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교체해 사용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다. 처음 사용 시 수도꼭지와 샤워기 헤드에 제품을 연결하고, 이후엔 필터만 주기적으로 교체해 사용하면 된다.

월 렌털 비용은 필터 교체 주기에 따라 1만2900원(3개월), 1만5900원(2개월), 2만4900원(1개월)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큐밍 정수기를 사용하거나 큐밍 정수기와 큐밍 워터케어 플러스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렌털 비용 30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형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도 선봬

현대렌탈케어, 사람 오는 렌털 케어는 찜찜…직접 바꾸자
현대렌탈케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대형 프리미엄형 공기청정기 ‘큐밍 더 블레이드’ 2종(AQ-A20700, AQ-A20500)을 출시하며 렌털 가전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큐밍 더 블레이드는 프리 필터, 기능성 필터, 탈취 필터,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의 4단계 필터를 기기 양쪽이 장착해 기존 제품보다 미세먼지 집진 및 공기 정화 기능을 개선했다. 흡입된 공기 속 0.3㎛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 걸러내는 고성능 집진 필터를 적용했다. 1㎛ 이하의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센서(PM 1.0 레이저 센서)를 탑재해 미세먼지 인식 기능도 강화했다.

렌털 비용은 AQ-A20700 4만1900원, AQ-A20500 3만4900원이다. AQ-A20700 제품은 84㎡ 규모의 공간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AQ-A20500은 그보다 작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정환 현대렌탈케어 과장은 “제품 전면에 기존 제품에 많이 사용되던 타공 방식이 아니라 블레이드(날개)형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심미성과 청정 기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