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충격을 받으면서 4월 취업자 수가 21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56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47만6천명 감소했다.

이는 외환위기의 영향이 미쳤던 1999년 2월(65만8천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59.4%로, 2010년 4월(59.2%)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2보] '코로나 고용쇼크' 4월 취업자 47.6만명↓…1999년2월 이래 최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