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용하는 BGF리테일이 1분기 실적 부진에 8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BGF리테일은 전날보다 6.23% 내린 1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은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53억원을 27% 하회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공항이나 대학가,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 비중이 다른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타격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의 실적 악화로 지주사인 BGF는 적자 전환했다.

BGF는 연결 기준 1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4억원이었다.

BGF는 2.98% 내린 4천555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