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실업자 2000만' 美증시 혼조…文정부 3년 '국난극복' 관건

◆ 고용 쇼크, 경제재개 기대감 엇갈리며 뉴욕증시 혼조

미국 고용 부진 쇼크와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엇갈리며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91% 하락한 2만3664.64, S&P 500 지수는 0.70% 내린 2848.42를 기록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1% 오른 8854.39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의 4월 민간 고용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000만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2009년 2월 약 83만5000명 감소)의 무려 24배에 달하는 역대 최악 지표입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이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 재개 기지개를 켠 것은 증시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 문재인 정부 출범 3주년 맞아…'포스트 코로나' 관건

2017년 ‘장미 대선’으로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7일 3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K-방역’이 전세계의 관심과 칭찬을 받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경제 전시상황’ 대응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진짜 성적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첫째도 둘째도 국난 극복”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최근 ‘한국판 뉴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높은 국정 지지도에 4·15 총선에서 여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둬 정책 추진 동력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 사흘만에 지역감염…코로나 '은밀한 전파' 경계할 때

사흘 만에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해외유입 중심으로 발생했지만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이 끊어진 것은 아닙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진 황금 연휴가 갓 지난 터라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되는 코로나19 특성상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란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해 사람들 간 접촉이 많아진 점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강경화-폼페이오 통화…"방위비협상 조속 타결 노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6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방위비 협상 등 양국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장관은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앞서 양국 방위비 협상단은 작년보다 13% 정도 오른 수준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거부, “한국이 더 양보하라”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거대여당 원내대표 선출…김태년·전해철·정성호 3파전

개헌을 제외한 대부분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한 ‘슈퍼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원내사령탑이 7일 결정됩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엽니다.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기호순)이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태년 후보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가까운 ‘당권파 친문’, 전해철 후보는 이른바 ‘3철’ 가운데 한 명인 친문 핵심으로 꼽히며 정성호 후보는 상대적으로 비주류로 분류됩니다.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화재예방 주의"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특히 화재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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