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연의 맛 듬뿍 담은 명품 산청딸기
산청딸기는 경남 산청군을 대표하는 농작물이다.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산청딸기는 맛과 향이 독특하고 육질이 단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3대 강이 발달하며 자연적으로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의 영향으로 산청군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후를 갖춰 딸기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다.

지리산 천연의 맛 듬뿍 담은 명품 산청딸기
산청딸기는 벌을 이용해 암·수꽃을 수정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돼 11월 상순부터 생산된다. 산청딸기는 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1~2일 정도 길어 과육이 단단하고 충실하며, 당도 역시 높다. 비타민C가 풍부해 하루에 5~6알을 섭취하면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라이코펜이 함유돼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피부 미용에 좋고 노약자의 식욕을 돋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산청군의 설명이다. 산청군의 농가 800여 곳이 430㏊에 달하는 재배지에서 산청딸기를 1만6500메트릭톤(M/T) 생산해 연간 1000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대표 소득작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5회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선정된 산청딸기는 전국 최고의 딸기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 및 홍보행사를 추진 중이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산청딸기를 선택해준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딸기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산청딸기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