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장 응원합니다"…금호타이어, 女 청소년들에 '핑크박스'
금호타이어(대표 전대진)는 오는 8일까지 여성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일명 ‘소녀들의 소원상자’라고 불리는 핑크박스 지원사업(사진)을 한다고 4일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로 3년째 핑크박스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핑크박스 지원사업은 서울 지역 저소득층 소녀(만 10~19세)를 대상으로 일반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생리대와 속옷 등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현)이 2016년부터 벌이고 있는 캠페인이다.

금호타이어가 준비한 핑크박스는 서울 금천·종로구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약 90명에게 제공된다. ‘소녀들의 핑크빛 미래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핑크박스캠페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최소한의 위생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2018년부터 시행한 핑크박스 지원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서울 지역 360명의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입었다”며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희망의 공부방 개설 후원 등 아동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