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

▶김기만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위독 소식이 많이 나와서 시장이 많이 출렁거렸는데요. 대북리스크 관련해서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박상현 연구위원
일단 과거 사례를 보면 북한 리스크라는 건 지속적으로 주는 건 아닙니다. 단기 이벤트 정도로 언제든지 마무리됐던 것 같고요. 이번 같은 경우 진위 여부 자체도 정확히 판단이 안 된 부분이고요. 정부에서도 별다른 동향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하는 게 아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설사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 하더라도 주식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같아요.

▶김기만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출렁거린 건 최근 유가 문제도 있지만 그만큼 시장이 민감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도 될까요?

▷박상현 연구위원
최근 변동성 자체가 줄긴 했지만 여전히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긴 하죠. 최근 반등이 예상보다 센 상황이었는데 그런 참에 유가가 경험하지 못한 마이너스까지 나오고 북한 문제까지 나오면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조금 생긴 게 아니겠느냐 보고 있습니다.

▶김기만 기자
최근 많이 반등한 것에 대한 조정 국면일까요?

▷박상현 연구위원
사실 코로나가 아직 크게 진정이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은 1400선에서 1900선까지 반등한 상황이죠. 생각보단 빠른 반등입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반등이 나오면 차익실현을 하려는 욕구가 있지 않았나 봅니다.

▶김기만 기자
최근 1900선을 탈환하기도 했었는데 급반등한 현상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현 연구위원
낙폭도 낙폭이지만 하락 속도도 경험하지 못했을 정도로 빨랐었고요. 정책적 대응 자체도 과감하고 파격적이었던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올라오는 속도도 정책의 힘에 의해서 반등한 것 같고요.

문제는 이후의 흐름일 것 같아요. 미국의 경우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500만~600만건 나오고 있는데요. 지표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인데요. 실물경제가 기대하는 것만큼 빨리 회복할 수 있느냐, 그 부분이 향후의 주식시장이 더 갈 수 있느냐, W자로 가느냐의 기로인가 싶습니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재테크 전문 채널 주코노미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획 주코노미TV 총괄 조성근 디지털라이브부장
진행 김기만 기자 촬영·편집 지서영 PD
제작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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