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나이트하이커' 시리즈…M세대 취향저격

코로나에 '혼산족' 늘어
시야 확보하고 안전 보장
기능성 레깅스 3종
활동별로 선택 가능
코오롱스포츠, 밤에도 빛난다…별이 되는 재킷

코오롱스포츠는 최근 2030세대 사이에 부는 ‘뉴트로(새로운 복고)’ 열풍을 반영해 밀레니얼 세대를 새로운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수십 년 전에 팔았던 제품들을 전시해 놓은 뉴트로 콘셉트의 ‘솟솟’ 매장을 서울에 열었다.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모델, 인플루언서 등 20대 유명인들과 협업하기도 했다. 이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옷도 만들어 화제가 됐다.

코오롱스포츠가 봄 시즌을 맞아 신제품을 내놨다. 기능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아우터와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레깅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시기에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밤에 빛나는 ‘나이트하이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자 산에 가는 사람이 많아졌다. 혼자서 산을 오르는 ‘혼산’이 인기다. 코오롱스포츠는 혼산하는 사람들이 낮과 밤 언제나 스타일과 안전을 챙길 수 있는 ‘나이트하이커’를 선보였다. 나이트하이커는 재귀반사(표면에 빛을 비췄을 때 표면에서 빛이 반사돼 빛나는 것) 프린트를 전면에 적용했다. 밤 산행을 할 때 빛을 반사해 시야를 확보하고 안전을 보장해준다. 소비자 사이에서는 ‘야광점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량 소재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왼쪽의 핸드 포켓을 뒤집으면 휴대 가능하다. 등 부분에는 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벤틸레이션(환기) 기능을 추가해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스타일도 강화했다. 블랙과 그레이, 화이트 컬러가 어우러지는 마블 디자인의 핸드 다잉 프린트로 트렌디함을 살렸다. 후드는 일체형으로 사파리 재킷 형태다.

나이트하이커 경량재킷은 남성용과 여성용 모두 출시했다. 여성용 제품엔 안쪽에 립밤 등을 넣을 수 있는 립스틱 포켓을 적용했다. 가격은 각각 29만원, 27만원이다.

나이트하이커와 동일한 소재로 만든 액세서리 라인도 함께 출시했다. 백팩과 토트백, 크로스백, 보디백, 모자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들 제품도 재귀반사 소재를 사용해 밤에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전체적인 아웃도어 룩이나 시티룩에도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다.

코오롱스포츠는 스테디셀러인 아우터 웨더코트도 개선해 함께 출시했다. 웨더코트 신제품은 방수재킷으로 어떤 날씨에도 착용할 수 있다.

‘TPO’에 따라 골라 입는 레깅스

패션의 기본은 시간(time), 장소(place), 상황(occasion)에 맞는 스타일링이다. 코오롱스포츠가 5월 출시할 예정인 아웃도어용 레깅스 라인인 ‘로드랩 레깅스’는 어떤 곳에서 어떤 활동을 할지에 맞춰 골라 입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치성과 압박감에 차이를 둔 ‘플레인(Plain)’ ‘밸리(Valley)’ ‘릿지(Ridge)’ 세 종류가 나온다. 운동복이지만 일상에서도 착용하고 싶을 때, 집에서 가벼운 홈트레이닝을 할 때, 산행 또는 격한 운동을 할 때 등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세 종류 모두 내구성이 뛰어나고 흡습속건 기능을 갖춰 몸에 닿을 때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플레인 레깅스는 최근 유행하는 ‘애슬레저룩’이다. 애슬레저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말이다. 운동복이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만큼 예쁘고 편한 옷을 뜻한다. 편안한 착용감에 더 신경썼다는 설명이다.

밸리 레깅스는 하체에 적당한 압박감을 주는 제품이다. 가벼운 운동이나 전반적인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최근 코로나19로 급증한 홈트족(홈트레이닝족)이 눈여겨볼 만하다. 양쪽에 플랫 포켓(덮개가 있는 주머니)을 만들어 간단한 소지품도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릿지 레깅스는 압박감과 탄력감이 가장 강한 레깅스다. 하체의 근육을 단단하게 지지해주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나 트레킹, 산행에 적합한 제품이다. 엉덩이와 옆선, 무릎 부분에 푹신한 보강 소재를 넣어 아웃도어 활동 중 외부의 충격을 완화해준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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