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1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선정한 ‘2020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방은행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건 광주은행이 처음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이 한상록 능률협회컨설팅 상무에게서 상패를 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2020년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 인증식을 본점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광주은행은 이미지와 선호도, 이용가능성 등 로열티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8년부터 3년 연속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지방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송종욱 광주은행장은 "3년 연속 1위는 한결같은 성원과 신뢰를 보내준 광주·전남 지역민과 고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금융의 디지털화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고객의 마음을 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개발,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고객과의 소통이 광주은행의 브랜드 강화에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광주은행은 고객중심 경영 실천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광주은행의 각종 정보, 행사, 신상품 등을 소개하고, 은행 상품과 서비스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톡톡(Talk-Talk)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올해로 22회를 맞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8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브랜드관리 모델이다.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브랜드 평가제도다.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JB금융그룹의 모태는 1969년 12월 출범한 전북은행이다. 전북 지역 기업인이 중심이 돼 ‘도민 1인 1주 갖기 운동’을 벌여 설립됐다.전북은행은 지역민의 기대 속에 가파르게 성장했다. 1972년 지방은행 가운데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성장통도 따랐다. 1970년대 대규모 여신 부실로 어려움을 겪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한보그룹 등 대기업의 연쇄 부도로 타격을 받았다. 지방은행이 줄줄이 퇴출됐지만, 전북은행은 자력으로 살아남았다.전북은행은 2011년 자산 10조원을 돌파했고, 이를 발판삼아 2013년 JB금융지주를 설립했다. 이듬해엔 자산규모가 두 배나 컸던 광주은행을 인수하면서 호남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떠올랐다.JB금융지주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등 두 개 지방은행을 비롯해 여신전문금융사인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JB자산운용은 김기홍 회장이 대표로 있던 2014년 이후 세계 대체투자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글로벌 사업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전북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2016년 인수했고, JB우리캐피탈은 소액대출 전문회사인 캐피털미얀마를 2017년 사들였다. 프놈펜상업은행은 현지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난해 말 자산 1조원을 넘겼다.그룹 총 자산은 47조5296억원(2019년 말 기준)으로 대형 금융그룹의 10분의 1 안팎이다. 하지만 이익의 증가세는 국내 10대 금융그룹 중 가장 가파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늘어났다.지난해 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보유한 베트남 중견 증권사 모건스탠리게이트웨이증권(MSGS)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현지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끝나면 국내 투자자의 현지 금융 주선 업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총 6개 중 5개 부문 수상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의 '2020년 럭셔리 브랜드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선정돼 최다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켈리블루북 브랜드 어워드는 1만2,000여명의 신차 구매자와 사이트 방문자의 브랜드 인식을 조사하고 자체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종합과 신뢰, 가치, 퍼포먼스, 스타일, 세련미 등 6개 분야에서 일반과 럭셔리 브랜드 부문으로 나눠 각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테슬라는 최우수 브랜드와 최우수 가치 브랜드, 최우수 세련미 브랜드, 최우수 성능 브랜드, 최우수 스타일 브랜드에 선정돼 총 6개 중 5개 부문 수상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테슬라는 전기차 브랜드 처음으로 럭셔리 브랜드 종합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켈리블루북 럭셔리 브랜드 어워드 심사위원단은 "테슬라는 누적 생산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자동차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클린 케어 서비스' 제공▶ 람보르기니, 코로나 19 극복 위한 지원 이어간다▶ [시승]무난함이 매력, 르노삼성 QM6 2.0dCi 4W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