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매달 리스료를 내고 만기 시점에 아이폰 등 애플 제품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애플 리스’ 상품 6종을 20일 출시했다. 애플 리스 상품을 내놓은 건 카드업계에서 처음이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개인’은 KB국민카드가 없어도 최대 1000만원 한도에서 여러 애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프리스비나 월리스 등 6개 애플 리셀러(재판매업자)가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 리스할 수 있다. 리스 약정을 하면 KB국민카드는 리셀러로부터 제품을 사서 고객에게 전달한다. 고객은 매월 리스료를 상환하면 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