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는 LTE 폴더폰 ‘LG 폴더2’에 자사의 인공지능(AI) 비서를 적용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날 출시된 LG 폴더2는 노년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휴대폰의 ‘AI 핫키’를 누르면 음성 AI 비서 ‘누구’(SK텔레콤)와 ‘기가지니’(KT)를 이용해 궁금한 내용을 물어볼 수 있다. 제품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16년 만에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는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하루 만에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돌파했다.17일 넥슨에 따르면 전날 사전등록 이벤트를 시작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일찌감치 이같은 수치를 달성하며 초반 호응이 뜨겁다. 2004년 출시된 추억의 PC 게임 카트라이더 유저(이용자)들 향수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큰 인기를 끈 넥슨의 지식재산권(IP)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제작한 게임. 기존 포맷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업그레이드된 3D 카툰 그래픽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올 상반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이다.앞서 구글플레이는 공식 유튜브에서 추천 대작으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선정, 사전등록 이벤트를 알리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넥슨 관계자는 “최근 SK텔레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협력의 첫 프로젝트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공동마케팅에 힘을 합치기로 해 특히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17일 경기 광명시장에서 ‘온라인 라이브 전통시장 쇼핑’ 행사를 열었다. 방송인 김영철 씨가 출연해 시장 곳곳을 소개한 이날 영상은 KT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IPTV 올레tv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KT는 오는 24일 서울 수유시장에서도 행사를 열 예정이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KT CS(대표 양승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2020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자발적으로 사내벤처를 운영해 분사 창업한 기업에 대해 정부가 사업화 및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0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KT CS는 스팸차단 앱 ‘후후’와 천연 유기농 화장품 ‘루트리’ 등 외부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사내벤처와의 상생 의지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KT CS는 전문 창업교육, 글로벌진출 멘토링, 창업‧투자 분야 전문기업과의 네트워킹 등의 혜택을 받으며, 향후 KT CS가 추천한 사내벤처팀이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정부로부터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KT CS는 올해 사내벤처 발굴 및 육성을 담당하는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사내벤처 활성화를 위한 운영 규정을 도입했다.다음 달에는 아이디어 공모전 등 사내·외 접수 채널을 활용해 신사업 아이디어를 받고 사내벤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최장규 KT CS 신사업본부장은 “사내벤처 육성 운영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창업을 꿈꾸는 직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회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KT CS가 가진 혁신 역량을 활용해 개방형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