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에 에스아이빌리지 전용 혜택관 열어
"1030 고객 겹쳐 '핀셋 마케팅' 나선 것"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030 세대를 겨냥한 '핀셋 마케팅'(특정 세대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인 멜론 내에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전용 혜택관을 연다. 멜론 실버 등급 가입자가 여기서 제품을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멜론과 고객층이 겹친다고 판단해 기획한 행사"라며 "멜론의 주요 이용 고객은 10~30대로, 패션을 좋아하고 온라인 쇼핑을 즐긴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패션 브랜드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특정 세대를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을 활용해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1030 겨냥해 멜론과 손잡았다

멜론 혜택관에서는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 중인 7개 국내 브랜드의 전 상품을 1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 ‘지컷’, ‘쥬시 꾸뛰르’를 비롯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에드하디’,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 유나이티드’ 등이다. 각 브랜드의 올 봄·여름 주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보브의 디즈니 협업 ‘V 미키’ 컬렉션, 스튜디오 톰보이의 오버사이즈 셋업 슈트, 코모도의 ‘러브 프린트’ 티셔츠, 쥬시 꾸뛰르와 에드하디의 트랙수트 등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들을 할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쇼핑하며 듣고 싶은 나만의 음악을 멜론에서 선택해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지컷 그래픽 티셔츠, 보브 차량용 방향제, 코모도 심리스 티셔츠, 스튜디오 톰보이의 스마트폰 케이스, 쥬시 꾸뛰르 메쉬백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언택트 소비의 확산으로 새로운 방식의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M세대, 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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