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 할리스서 든든한 한 끼…커피와 '오곡 에그마요'

요즘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성지’는 할리스다.

오피스나 대학가 상권의 할리스 매장들은 독서실처럼 주위가 차단된 1인석을 늘리고 전기 콘센트를 마련해 공부하기에 최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2013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인수된 뒤 할리스는 매장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콘셉트를 추구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카공족은 카페에 오랜 시간 머문다. 이동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식사도 간단하게 카페에서 한다. 할리스커피는 이들을 겨냥해 2017년부터 리소토와 라자냐 등 식사 메뉴를 내놨다. 커피업계에서 가장 앞섰다. 식사 메뉴는 커피 등 음료와 함께 마셔도 1만원대라 학생과 직장인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일 할리스커피는 다양한 곡물이 들어간 샌드위치 메뉴 ‘오곡 에그마요’를 출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시한 ‘에그마요 샌드위치’의 후속작이다. 오곡 에그마요의 식빵에는 귀리와 보리, 아마, 조, 해바라기 등 다섯 가지 곡물이 들어간다. 건강식으로 먹기 좋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할리스커피의 올해 봄 신메뉴 주제는 프리미엄 과일인 애플망고다. 카공족이 ‘당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달콤하고 상큼한 맛의 애플망고 음료와 케이크를 내놨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빨간색과 노란색 등 강렬한 색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스커피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애플망고 화이트펄 라떼’는 애플망고 과육과 곤약으로 만든 화이트 펄, 우유가 들어간다. ‘하나가득 애플망고 스무디’는 애플망고 과육이 한 알의 양만큼 들어가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애플망고 히비스커스’는 히비스커스 티와 애플망고 과육을 더한 블렌딩 티다.

‘애플망고 치즈 돔’ 케이크는 버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마들렌 위에 노란색 치즈와 무스를 올렸다. 애플망고처럼 노랗고 둥근 모양이다. ‘애플망고 마카롱 생크림’은 망고 퓌레와 애플망고 무스가 들어간 생크림 케이크다.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를 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흑당 버블 라떼’도 정식 출시됐다. 흑당 버블 라떼는 진한 풍미의 흑당과 타피오카펄, 우유가 함께 들어간 음료다. 할리스의 흑당 버블 라떼는 대만산 타피오카펄과 흑당을 사용해 정통 흑당버블티의 느낌을 재현했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최근 카페는 식사 후 단순히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식사도 하고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샌드위치와 그라탱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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