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플라이소프트(대표 임경환)가 '2020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단기간 내 최적의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면, AI 솔루션을 개발한 중소/벤처기업에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기회를 제공한다.

AI 솔루션이 필요한 수요기업이 공급기업을 선택한 뒤 함께 과제를 신청하면 평가가 진행된다.

전담기관은 제출한 과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수요기업을 선정하며, 수요기업에게 AI 솔루션 구입에 필요한 금액을 기업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단, 총 사업비의 25% 이상은 기업이 부담 (현금 부담 20% 이상)해야 한다.

이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비플라이소프트는 미디어 빅데이터 모니터링&AI 분석 플랫폼인 '위고몬'과 전자스크랩 플랫폼 '아이서퍼'를 공급하게 된다. 5월 중 출시 예정인 위고몬은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등 뉴미디어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통계와 텍스트마이닝 기법, AI 기술 등을 통해 수집한 콘텐츠를 분석하고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기업 위기 관리와 트렌드 분석, 홍보 및 마케팅 효과 측정과 인사이트 도출에 강점을 가진 것이 특징으로 지난 15년간 뉴스 저작권 관리업체로 뉴스 콘텐츠를 관리해온 노하우와 축적해온 30억 건의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구축한 비플라이소프트의 신제품이다.

비플라이소프트 임경환 대표는 사업 선정 건에 대하여 "미디어 빅데이터 활용 AI 솔루션이 필요한 중소기업 중 비용이나 저작권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한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저작권 공식 유통사이자 미디어 빅데이터 정보와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AI기술 기업인 위고(구 유비원)을 인수한 후 미디어 빅데이터와 AI를 접목한 모니터링 플랫폼 위고몬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로제우스 미디어 얼라이언스 그룹'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여 뉴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로제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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