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직원들이 'LG 프로빔'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직원들이 'LG 프로빔'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3일 업무용 프로젝터 브랜드 'LG프로빔'을 공개하고 첫 신제품(사진)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300형(대각선 길이 762cm) 화면에 4K(화소수 3840X2160) 초고화질(UHD)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밝기는 촛불 5000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같은 5000안시루멘(ANSI lumen) 수준이다.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10' 기능으로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화면 테두리를 12개 지점에서 늘리고 줄일 수 있는 '화면 맞춤 기능'도 갖췄다. 화면 크기는 최대 1.6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 업무용 소프트웨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연동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1위인 'LG 시네빔'에 이어 LG 프로빔으로 비즈니스 프로젝터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