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사회적 채권)를 발행한다고 5일 발표했다.소셜본드란 저소득층 지원과 사회 인프라 및 일자리 구축 등 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쓰이는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된 채권이다.금리는 지난 2일 AAA등급 은행채 평균 금리 연 1.22%에 비해 0.07%포인트 낮은 1.15%로 결정됐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본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우량은행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에 대해선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은 이번에 마련한 자금을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집중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약 1조5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국민은행이 4대 연금을 받는 금융소비자 전용 상품인 ‘KB 4대연금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 계좌로 국민·공무원·군인·사학연금을 받는 금융소비자가 대상이다. 대출은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1년 이내 일시상환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한 연장은 최장 10년까지 가능하다. 분할상환방식은 1년 이상 5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수령하는 연금 종류나 신용등급에 따라 달라진다. 20년 이상 국민은행을 거래한 금융소비자에게는 우대금리 최고 연 0.3%포인트를 준다. 우대금리를 적용한 최저금리는 3일 기준 연 2.80%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한 고객의 생활 안정과 일시적인 필요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100세시대’에 걸맞은 든든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결혼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와 만 19세 미만 자녀가 두 명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전세자금대출이다. 금리는 신잔액 코픽스 연동 2년 만기 기준 출시일 기준 최저 연 2.28%다. 기존 전세자금대출 상품 금리에 연 0.15%포인트를 더 낮췄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제휴해 보증료 연 0.1%포인트를 추가로 감면해준다.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2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이상 2년 이내로 임대차 계약 만기일까지 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고,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면 최장 10년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