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사진=뉴스1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

현대차 제네시스 신형 G80(사진)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G80은 2013년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로 역동적 디자인에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제네시스 대표 차종이다.

6일 글로벌 자동차전문 사이트 '모터1'은 G80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차가 장악한 고급 승용차 시장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며 프리미엄 브랜드 반열에 제네시스를 포함시켰다.

미국 최고 권위 자동차 잡지인 '모터트렌드'도 '새로운 럭셔리 세단을 만나보라'는 기사에서 "G80의 인테리어 품질은 어떤 경쟁 모델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전문지 '카앤 드라이버'도 "방패 문양의 전면부 그릴과 양날개를 상징하는 쿼드램프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실내외 디자인 뿐만 아니라 주행 능력에 대한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G80이 경량화 소재를 적용해 이전보다 (125㎏) 가벼워졌다"며 "미국에는 2.5 터보와 3.5 터보 엔진이 나오는데 3.5터보는 최고출력 375마력(국내 기준 380마력)으로 기존 3.3 터보 엔진보다 강력하다"고 소개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로드 앤 트랙'은 '신형 G80는 BMW 5시리즈의 강력한 라이벌'이라는 기사에서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과 3.5 터보 엔진이 운전의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제네시스 G80은 지난달 30일 국내 출시 첫날 2만2000건이 넘는 계약을 달성했다. 올해 판매 목표(3만3000대)의 3분의 2에 달한다. G80은 이달 미국 시장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