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뉴욕 증시, 국제유가 폭등에 상승…세계 코로나19 환자 100만명 돌파

◆ 미 다우 2.24%↑…트럼프 "러시아·사우디 감산 예상"

간밤 미국 증시가 사상 최악의 실업수당청구건수에도 상승했습니다. 석유전쟁이 끝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폭등해 장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4% 올랐습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2.28%와 1.72% 뛰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양국이 최대 1500만배럴을 감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67%(5.01달러) 폭등한 25.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 실업대란 악화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고용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3월 넷째 주(22~28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665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400만건을 크게 넘어선 것입니다. 미국이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이후로 2주 사이에 1000만명 가량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 AFP "세계 코로나19 환자 100만명 돌파"

AFP통신은 자체 집계를 토대로 코로나19 세계 환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현지시간으로 2일 오후 2시14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를 99만8047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조만간 존스홉킨스대 집계로도 100만명 돌파가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이후 석 달여 만에 세계 확진자는 100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무증상 환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 지난달 외환보유액 90억달러 감소…금융위기 이후 최대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3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4002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89억6000만달러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11월의 117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한은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가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라임 무역금융 펀드 실사 종료

라임자산운용의 환매중단 사모펀드 가운데 무역금융 펀드인 '플루토 TF 1호'에 대한 회계실사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실사를 진행 중인 삼일회계법인은 결과 보고서를 오늘 라임자산운용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당초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말까지 실사를 끝내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습니다. 라임자산운용은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하고 예상 손익을 판매사에 알릴 예정입니다.

◆맑은 봄 날씨…서울 낮 최고 17도

금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낮에는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의 영향까지 받아 기온이 최고 14∼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는 다음 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한때 '나쁨'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저기압이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면서 황사가 발원할 수 있습니다. 황사는 밤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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