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사진제공=삼성전자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공장이 셧다운(일시 가동 중단)됐다.

3일(현지시간)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가 오는 6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2018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뉴베리 공장은 삼성전자 미국 가전사업 전초기지다. 매년 약 100만대 이상의 세탁기 물량이 제조된다. 공장 직원은 900여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 201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약 4666억원(3억8000만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