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발 빠르게 노트북과 컴퓨터용품 등 관련 상품 할인 판매에 나섰다.

원래 노트북 등 신학기 디지털 가전 행사는 3월 입학·개강철에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개학과 개강이 미뤄지면서 유통가에서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위기였다.

노트북 등은 일부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판매가 조금 늘긴 했으나 온라인 개학 방침이 확정되면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2일부터 8일까지 인기 노트북과 디지털 가전을 할인 판매하는 '신학기 디지털 가전'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노트북 '일렉트로북'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기존 판매가보다 20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조건으로 애플 맥북프로 13/16형 전 품목은 최대 20만원 할인하며 아이패드 미니 5세대와 아이패드 7세대는 10% 할인한다.

이밖에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 메모리카드, 외장 하드 등 관련 용품들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서 필요한 복사용지와 책상, 의자 등 학습 가구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면밀히 파악하고 적시에 충분히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온라인 개학 확정에 노트북·컴퓨터용품 할인 행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