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서 할인 판매
전북 익산시는 개학 연기로 판로를 잃은 친환경 농산물을 쇼핑몰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익산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익산몰(http://www.iksanmall.com)에 주요 친환경 농산물을 등록하고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다.

우선 피해가 큰 표고버섯, 시금치, 상추 등 7개 품목을 대상으로 하며 7천원어치 이상을 사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익산시는 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공무원과 유관 기관 및 단체에 파는 방안도 추진한다.

앞서 익산시는 이달 중순부터 3차례에 걸쳐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했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엽채류 농산물 등은 저장 기간이 짧아 판매 시기를 놓치면 폐기할 수밖에 없다"며 관심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촉진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