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일까지 CP·회사채 등 3조원내 매입"

금융당국이 31일까지 이틀간 최대 3조원의 기업어음(CP)과 회사채 등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는 30~31일 이틀 동안 산업은행 등을 통해 최대 3조원 범위에서 CP와 전자단기사채, 회사채 등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가 끝나는 30~31일 자금 수요가 몰리며 기업어음 및 회사채 금리가 오르자 정부가 미리 자금을 투입해 시장 안정화에 나선 것이다.

금융위는 지난 24일에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1차분 3조원을 금융회사에 납입 요청을 했고 다음 달 1일부터 납입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단기자금시장은 자금 수요 증가,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 감소 등으로 이달 말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지난주 후반부터는 상승 폭이 10bp(1bp=0.01%포인트) 이내로 축소되며 다소 안정되는 모습"이라 평가했다.

이어 "회사채 금리의 경우 3월 중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24일 이후 상승세가 완화됐다"고 덧붙였다.

30일 오전 기준 기업어음 및 회사채 금리는 기업어음 91일물 금리는 2.16%로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무보증 회사채 AA- 3년물 금리는 2.046%로 전날보다 0.007%포인트 상승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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