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LED 조명을 구입하면 설치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한다.이마트 매장에서 필립스 LED 조명을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설치 기사가 방문해 제품을 무료로 달아준다. 조명 설치 신청은 필립스 공식 서비스 센터인 PL전자로 하면 된다. 설치 기사 방문 시 이마트에서 구매했다는 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무상 설치 기간은 구매 후 2년이다.이마트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크기의 아파트 거실과 방 3개, 주방, 발코니, 현관, 욕실 등의 LED 조명을 설치하면 4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환경 시민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회원들이 2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이마트 본사 앞에서 플라스틱으로 가득 찬 대형 쇼핑카트 등을 동원해 이마트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구하는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대형 마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가를 묻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에 따라 이마트를 '첫번째 플라스틱 제로 마트'로 선정하고 이 행사를 벌였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가 꺾이자 마트와 백화점이 할인 행사에 나선다.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점포에 나오지 않았던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주요 마트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산 참굴비를 마리당 590원에, 미국산 냉장 척아이롤을 100g당 1880원에 선보인다. 일별 특가 행사도 연다. 26일에는 삼겹살(100g·1680원)과 랍스터(1마리·1만6500원)를 할인 판매한다. 27일에는 대만산 오징어를 20% 할인한 가격인 2800원에 판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1등급 한우를 할인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돼 100g당 5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2㎏ 한정이다. 국내산 돼지 삼겹살(100g)과 국내산 돼지 목심(100g)은 각각 1980원에 내놓는다. 양송이(150g)가 2180원, 대파(300g)는 1380원이다.홈플러스도 농산물 할인 행사를 연다. 유기농 쌀(10㎏)을 3만2900원에, 무농약 토마토(500g·1봉)를 4990원에 판매한다. 채소 33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해준다.백화점 가운데는 롯데백화점이 26일부터 29일까지 대형 패션사들과 손잡고 33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타임·마인·시스템 등 한섬 계열 브랜드 상품을 사면 기존 5% 마일리지 적립에 5% 추가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구호·르베이지·준지 의류를 정상가 대비 10% 저렴하게 내놓는다.e커머스 기업 티몬은 다음달 1일부터 1주일 동안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 ‘퍼스트위크’를 연다.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