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내달 3일부터 봄 세일
참여 브랜드·할인 폭 늘어
백화점들이 다음달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한다. 코로나19 여파로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참여 브랜드를 늘리고 대규모 사은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바이어들이 뽑은 인기 상품 4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에스티로더 갈색병(75mL) 1+1’을 18만9000원에, ‘아디다스 에너지 팔콘’을 3만9900원에 내놓는다. 상품 구매 시 경품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갤럭시 S20, 5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배달의민족 쿠폰 등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밥을 해 먹는 경우가 늘자 집밥을 공유하는 ‘요즘 식탁 챌린지’ 이벤트도 3~9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비교적 대면 접촉이 적은 야외 스포츠인 골프 관련 용품과 의류를 주력 할인 품목으로 준비했다. 서울 강남점과 본점 등 8개 점의 골프 전문관에서 인기 골프채를 최대 30% 할인하고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점을 고려해 생활용품을 할인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혼부부와 중년부부, 아이가 있는 가정을 겨냥해 ‘집콕’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삼성 QLED 4K TV’ ‘까사미아 카우치 소파’ ‘발뮤다 스탠드’ 등을 한데 모아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감안해 세일 기간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포인트를 제공, 쇼핑객을 분산하기로 했다. H포인트 회원 770만 명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3만 점을 증정한다. 플러스 포인트는 3일부터 H포인트 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세일 기간 동안 패션 상품을 20만원어치 이상 구매할 때마다 1만 점씩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 300만 명에겐 50만원 이상 의류 신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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