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로 고객가치 극대화"

현대제철이 전사적인 기업체질 강화로 성장 동력확보에 나선다. 제조·생산 뿐 아니라 모든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적용, 고객 중심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025년까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란 제조·생산 부문을 고도화하는 스마트팩토리의 개념을 인사·재무·영업 등 업무 전반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올해초 프로세스혁신 TF팀을 사장 직속조직으로 전진 배치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구축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고객 중심으로 모든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최적화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지속성장을 위한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작년 8월부터 당진제철소에 스마트팩토리 전담조직을 신설, AI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과정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개발하는 등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는 작년 1기 수료생 47명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공정 개선을 위한 3건의 시범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올해 1월 인천·포항 공장까지 확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를 구축해 혁신적인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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