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앞서 기자회견, 정부에 건설 재개 건의하려는 창원시 비판
탈핵경남시민행동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는 시민안전 무시"

경남 환경단체가 허성무 창원시장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검토를 비판하고 나섰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26일 창원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창원시는 각성하고, 탈원전 정책을 흔들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두산중공업 노조 간담회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한 것은 100만 시민의 안전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산중공업의 어려움은 경영진의 문제지만, 야당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탓하면서 정치 공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원전은 위험과 불확실성이 커 기후변화 대안 에너지에서 제외됐다"며 "노동자 문제는 재생에너지 인원 재배치, 창업 지원 등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단 한 번의 사고가 국가를 파산시키고 수백 년 동안 우리의 삶을 회복 불능 상황으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내 원전산업의 메카인 창원시는 현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전 관련 일감이 급감해 고용 불안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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