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피해목 작년보다 10% 줄어"
코로나19에도 대구·경북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90% 이상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대구·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24일 대구·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지 항공 예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지역에서는 2015년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40만그루 가까이 급증해 우리나라 전체 피해목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백두대간, 울진 금강송 군락지가 분포하는 지역이라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방제 사업을 한다.

코로나19에도 대구·경북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90% 이상 진행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산림청이 운영하는 컨설팅팀도 방문을 자제하고, 방제 현장 모니터링은 주로 유선·영상회의, 산림재해 시스템의 실적 등록으로만 이뤄져 왔다.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방제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현장 인력 확보 노력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대구·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었고, 현재 방제율은 90% 이상이다.

매개충 애벌레가 성충이 되는 우화기 전에 피해 고사목 전량 방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항공 예찰 결과 대구·경북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가 진도율도 높고 품질도 양호했다"며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 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현장 산림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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