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증시 다우 '연이틀 강세'…버냉키 "침체 후 급반등할 것"

◆ '롤러코스터 뉴욕증시'…다우 이틀 연속 급등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지수는 2.39% 상승해 전날 11.37% 폭등의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월 이후 이같은 연속 급등세는 처음입니다. 총 2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초대형 경기부양책 효과로 풀이됩니다. 다만 다우지수 기준 장중 1500포인트 급등락할 만큼 변동성은 컸습니다. S&P 500 지수는 1.15% 뛴 반면 나스닥 지수는 0.45% 하락했습니다.

◆ 버냉키 "대공황과는 달라"…V자 반등 전망

코로나19를 계기로 크게 요동치는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1930년대 대공황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버냉키 전 의장은 현지시간 25일 CNBC 인터뷰에서 “대공황 당시와 비슷한 패닉이나 변동성의 느낌이 들긴 한다”면서도 “전형적 불황보다는 자연재해에 훨씬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 중앙은행 의장이었던 그가 ‘급격한 경기 침체 뒤 급반등’의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WHO "도쿄올림픽 연기는 현명한 결정"

일본 정부와 ICO(국제올림픽위원회)가 올 7월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내년으로 연기한 데 대해 WHO(세계보건기구)는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5일 “선수와 관중, 관계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IOC 위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스포츠 행사 취소와 함께 각국의 코로나19 관련 공격적 조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文대통령 오늘 G20 화상정상회의…'코로나 공조' 공동선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적 공조방안을 모색하는 G20(주요 20개국) 특별화상정상회의가 26일 열립니다. 문재인 대통령 등 G20 정상들을 비롯해 스페인·싱가포르·스위스 등 7개국도 초청국 형식으로 참석합니다. 코로나19 국제공조 방안을 담은 정상들의 공동선언문이 도출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 교류 필요성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민경욱 '재공천' 최종확정…민현주 결국 탈락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인천 연수을 후보 공천이 25일 밤늦게까지 하루새 두 차례 뒤집히는 혼선 끝에 민경욱 의원을 재공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당 최고위와 공천관리위원회가 서로 다른 입장을 낸 끝에 경쟁 상대인 민현주 전 의원이 결국 탈락하고 민경욱 의원이 기사회생한 겁니다. 통합단 내에서 민경욱 의원은 친황교안계, 민현주 전 의원은 유승민계로 분류됩니다.

◆ 포근하고 봄비 내리는 하루

목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전국으로 확대돼 다음 날까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포근하겠고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단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는 대기 정체로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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