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신용 스프레드 확대…9년 3개월 만에 최대

25일 국고채 금리가 대체로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4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3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1.647%로 6.1bp 하락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2.2bp, 0.2bp 하락해 연 1.408%, 연 1.013%로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749%로 3.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5bp, 3.4bp 하락해 연 1.732%, 연 1.732%로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채권시장안정펀드,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유동성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왔다"며 "정책 발표 효과로 채권시장의 우려를 일정 수준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며 파급 효과가 얼마나 진행될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A- 등급 무보증 회사채 3년물 금리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를 뺀 신용 스프레드는 89.4bp로 전 거래일보다 1.5bp 커졌다.

이는 2010년 12월 23일(92.0bp) 이후 약 9년 3개월 만의 최대치다.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가 커질수록 회사채가 국고채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다는 뜻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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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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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1.013 │ 1.01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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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1.131 │ 1.127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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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1.408 │ 1.430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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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1.647 │ 1.708 │ -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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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1.749 │ 1.780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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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1.732 │ 1.767 │ -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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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1.732 │ 1.766 │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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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1.107 │ 1.128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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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025 │ 2.006 │ +1.9 │
│ AA-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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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 91일물 │ 1.10 │ 1.07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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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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