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자제 현수막 건 구례군, 주차장·진입도로 차단
"섬진강 벚꽃 구경 내년에 오세요" 사회적 거리두기 호소

섬진강 벚꽃이 개화하면서 전남 구례군이 상춘객 진입을 최소화고자 주차장과 일부 진입도로를 폐쇄했다.

구례군은 벚꽃군락지와 가까운 죽연주차장을 폐쇄하고 순천 방면에서 진입하는 도로를 차단해 일방통행 구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벚꽃길의 농·특산물 판매장도 폐쇄하고 노점상 등도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구례 5일시장은 4월 3일까지 휴장한다.

구례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차량 발열 검사소를 설치했으며 벚꽃길 외곽 주차장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구비한 방역초소를 운영한다.

주요 길목에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주차장 등지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동참과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방송을 할 계획이다.

문척면 동해마을에서 간전면 남도대교를 돌아 토지면까지 이어지는 구례 섬진강 벚꽃길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100'에 선정되기도 한 명소다
그러나 구례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섬진강 벚꽃축제를 취소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4월 5일까지 여행과 외출을 자제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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