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회장 조갑주·사진)은 2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차료를 덜어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신송식품, 신송산업 등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신송센터빌딩 등 3개 빌딩에 입주한 총 16개 매장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50%로 낮춰주기로 했다.
전남 장흥군은 26일 장동면 해동사에서 ‘제66회 대한민국 영웅 안중근 의사 추모제’(사진)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안중근 의사가 순국한 지 110년이 됐으며, 해동사에서 안 의사의 업적을 추모한 지 66년째 되는 해다. 해동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중근 의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1955년 이후 해마다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에 맞춰 해동사에서는 ‘안중근 의사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을 맞아 2020년을 ‘정남진 장흥 해동사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추모제는 간소하게 열 예정이다. 추모제와 함께 개최하기로 했던 ‘의향 장흥 학술대회’는 연기했다. 장흥군은 해동사 일원에 70억원을 들여 기념관과 역사 체험교육시설, 역사공원, 애국탐방로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17개 센터에 입주한 기업 226개를 대상으로 보증금을 감면해 준다고 24일 밝혔다. 창업보육 입주기업은 보증금 50%를 감면하고, 기존 입주기업 185개는 업체당 평균 140만원을 반환해 이를 경영안정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관련 핫라인을 설치해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여성경제인 데스크 전문위원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등 정부 지원사업에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관련 소프트웨어를 지원하고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을 통해 재택근무 맞춤형 일자리 구직·구인 광고를 무료로 제공한다.정윤숙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착한 임대인’ 운동으로 인해 전국 17개 센터에 입주해 있는 여성창업기업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이문기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54·사진)이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됐다. 경남 밀양 출신인 이 신임 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뉴욕대 부동산금융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주택정책 전문가다. 국토부에서 주택정책과장, 주택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