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는 소상공인 2만5800곳과 사회적 배려대상자 5만 가구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납부기한을 연장한다고 24일 발표했다. 3~4월 사용분에 대해 연체료 미부과 및 납부기한을 6월30일로 연장한다. 납부기한 연장이 필요한 가입자는 경남에너지 콜센터로 5월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상남도는 ‘중소기업 디자인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회사를 연결해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장 디자인 분야는 건당 700만원, 제품 디자인 분야는 건당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30%는 참여기업이 부담한다.
부산시는 강소기업과 제조업, 지식서비스 분야의 우수전문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형 히든챔피언 기업 6개사, 부산형 히든테크 기업 8개사 등 총 14개사를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히든챔피언 기업에는 2년 동안 최대 1억8000만원, 히든테크 기업에는 2년 동안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한다.
경북 포항시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서울 등 수도권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포항시와 포항시어류양식협회는 지난 14~15일, 21~22일 주말에 포항 일대 해수욕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강도다리 활어회 판매행사를 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고객이 차에 탄 채 살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그 결과 14일 300개, 15일 500개, 21일 1500개, 22일 1500개 등 준비한 물량 모두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시는 14~15일에는 한 곳에서만 팔았으나 21~22일에는 구룡포해수욕장과 칠포해수욕장에서도 판매행사를 열었다.품목도 강도다리 활어회 세트(개당 2만원) 외에 매운탕용 아귀 세트(개당 1만원), 자숙 모둠 수산물(개당 2만원), 문어숙회(개당 1만원) 등으로 확대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구룡포해수욕장에서 2시간 만에 1000개, 칠포해수욕장에선 1시간 만에 500개를 모두 팔았다.시는 어민, 횟집 상인과 협의를 거쳐 수도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수산물을 파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종영 시 수산진흥과장은 “수도권 판매는 물론 쿠팡 신세계 등과 연계해 온라인 쇼핑, 당일배송으로도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