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플라워 타공 재킷’
K2 ‘플라워 타공 재킷’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올봄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야외활동이 많이 위축됐지만 집 근처 공원과 산 등에선 적지 않은 사람이 봄 기운을 즐기고 있다.

상대적으로 산과 공원 등은 실내에 비해 안전하다는 인식도 있다. 이런 시기에는 되도록 집에서 ‘사회적 격리’를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에 종종 나와서 컨디션 관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야외에 나갈 때는 옷차림도 중요하다. 집에서 편안하게 있다가 나오면 예상치 못한 날씨에 맞닥뜨릴 수 있다. 두꺼운 겨울옷을 옷장에 밀어 넣고 봄 옷을 가볍게 걸치기에 종종 부담스러운 날씨일 때도 있다. 봄은 황사와 미세먼지, 돌풍, 꽃샘추위 등으로 날씨의 변덕이 심하다. 이런 시기에 맞춰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나들이 룩,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

K2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
K2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
K2는 아웃도어 의류 본연의 기능성과 실용성은 유지하면서 봄철 나들이, 여행 등에 멋스럽게 착용하기 좋은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를 최근 내놨다. K2 올웨더 인피니움 코트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하기 좋다. 어떤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올라운드 코트’인 셈이다.

기장은 엉덩이를 덮는다. 고어텍스의 인피니엄 3레이어 소재를 사용했다. 이 소재는 뛰어난 방풍 기능과 투습 기능을 갖췄다. 생활 방수까지 가능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입었을 때 너무 붙지 않고 여유가 있도록 ‘오버핏’ 형태로 제작됐다. 그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K2 관계자는 “데님 팬츠를 하의로 받쳐 입으면 베이직하면서도 트렌디한 데일리룩으로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성용은 색상이 블랙, 아이스 그레이가 있다. 여성용은 블랙, 다크 베이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남성용 39만9000원, 여성용 39만원이다.

봄철 필수 바람막이…플라워 타공 재킷

K2는 플라워 타공 재킷도 선보였다. 플라워 패턴은 올봄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브랜드뿐 아니라 일반 패션 브랜드도 경쟁적으로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

플라워 타공 재킷은 초경량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었을 때 무게가 많이 느껴지지 않아 가볍고 편안하다. 몸판에는 촘촘하게 구멍을 냈다. 타공 패턴을 적용한 것이다. 이 덕분에 통기성은 한층 좋아졌다. 봄 시즌을 겨냥한 상품이지만 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다.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방풍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로맨틱한 디테일이 강조된 플라워 프린트에 파스텔 색감, 슬림한 라인 등이 더해져 전체적인 차별성이 강조된 제품이다.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착용하기에 좋다. 색상은 마젠타, 더스크 블루, 그레이시 핑크 세 가지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9000원이다.

공기처럼 가볍게…플라이하이크 렉스

신발 제품으로는 ‘플라이하이크 렉스’가 눈길을 끈다. 오래 걸어도 발이 아프지 않도록 가볍고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부터 차별화했다. 고탄성 그래핀폼을 사용했다. ‘꿈의 소재’로 불릴 만큼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는 소재다. 하이킹화에 적용하면 뛰어난 쿠션감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하이킹화를 신었을 때 발에 착 감기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을 적용해 무게는 매우 가볍다. 여기에 방수와 방풍 기능, 투습 기능도 높다. 장시간 신고 다녀도 발을 쾌적하게 유지해줄 수 있다. 접지력과 내구성을 강화한 이엑스그립 아웃솔이 바닥에 쓰였다. 남녀 공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블랙, 네이비, 그레이와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코랄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2만9000원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