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개학 연기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우선 이날 낮 12시 '긴급공수' 코너를 통해 학교 급식 납품용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시중가보다 20∼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 감자와 당근, 고구마, 대추 방울토마토, 시금치, 오이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10여개 품목이 준비돼있다.

11번가는 이번 상품의 판매 수수료를 절반 수준으로 낮춰 농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농가에서 온라인몰 판매가 익숙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11번가가 직접 제품 사진을 촬영하고 판매 페이지도 만들었다.

또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하기 전까지 농가 상황에 따라 추가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11번가, 개학 연기로 판로 막힌 친환경 농산물 유통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