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수수료를 깎아주고 현금을 주는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7개 가맹본부(소속 가맹점 8만4548개)가 이른바 ‘착한 프랜차이즈’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들은 가맹수수료(로열티) 인하·면제, 광고·판촉비 지원, 임대료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샤부샤부 전문점 채선당은 최근 코로나19 탓에 가맹점 매출이 50% 급감하자 가맹점으로부터 매달 받는 로열티(매출의 5% 내외)를 2개월 동안 면제해 주기로 했다. 자동차정비 전문점인 블루핸즈와 오토큐도 모든 가맹점(블루핸즈 1374개·오토큐 800개)에 대해 3개월간 로열티(66만∼99만원)를 50% 낮췄다.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의 이달 로열티는 받지 않는다. 맥주 전문점 역전할머니맥주는 426개 가맹점에 현금 200만원씩을 지원하고 광고비 3억원을 모두 본사가 부담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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