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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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주요국이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지속돼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7% 내린 1672.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4.32% 내린 1640.84로 개장한 지수는 장중 1720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외국인투자자가 '팔자'에 나서면서 결국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1.31% 뛰었다가 0.34% 하락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0.43% 내렸다.

일본 증시도 큰 폭으로 출렁였지만 닛케이 225 지수가 0.06% 오르고 토픽스 지수는 2.60%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액을 연간 6조엔에서 12조엔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같은 대책이 시장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폭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12.93%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98%, 나스닥지수는 12.32% 떨어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