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공사 설립 후 처음으로 원화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외국계 금융기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계 투자은행인 UOB(대화은행)가 지난달 21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서 발행된 만기 3년물 MBS에 3천억원을 투자했다.

공사 관계자는 "UOB의 투자 유치로 공사 MBS가 국채나 통안채 수준의 안정성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임을 국제금융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공사는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 공급 증가에 따라 올해 45조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주금공S, MBS에 첫 외국 투자 유치…싱가포르 IB 3천억 투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