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아이돌 일상' 보여주는 까닭
롯데홈쇼핑은 연예인이 직접 출연하는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를 늘리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한 ‘오마이픽’(사진) 동영상을 롯데홈쇼핑의 SNS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이후 매주 화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한 편씩 올릴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승희가 직접 케이크를 만들거나, 요가를 하는 일상생활을 보여줬다. 출연자는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패션 신상품을 입고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렸다.

소비자는 유명인의 일상을 보면서 자연스레 출연자와 동질감을 느낀다. 각본이 있는 드라마와 달리 제품을 노출시켜도 소비자가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다음달부터 배우 이훈이 출연해 스트레칭과 홈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는 ‘건강 스트레칭’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티커머스 채널과 SNS 공식 계정에 동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단순히 유명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영상이 아니라 연령대별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취미 등을 동영상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