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코로나 확산 맞서 스마트오피스 활용한 비대면 근무
스마트오피스는 2014년 동서발전이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도입한 시스템이다.
데스크톱 가상화(VDI),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 유무선 통합전화 등을 통해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다.
동서발전을 부서별로 2개 근무조를 편성해 근무 층수를 분리하고 대면보고와 조별 접촉을 금지했다.
필수보직 인원 등 100여명은 재택근무를 한다.
또 건물 전체가 폐쇄되는 비상상황을 대비해 별도 건물에 경영진과 필수인력이 근무할 수 있는 비상사무실을 만들었다.
본사 내 별도 공간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주중, 야간, 심야는 물론 휴일과 주말에도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근무체계를 구축했다.
박일준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월부터 당진화력본부 등 6개 사업장을 매주 방문해 출입관리, 비상근무체계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4일에는 박 사장이 직접 재택근무를 하면서 가상사설망을 통한 업무처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과 출입자 관리 강화, 다중접촉 환경 최소화 등을 시행 중이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동서발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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