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국토관측 전용위성이 우주에 자리잡게 되고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과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사업 등에 4천35억원 규모의 953개 공간정보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전국 3차원 지도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국토전용 위성 1호가 발사된다.

또 디지털 지적재조사 사업 규모가 156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대폭 확대되고 지자체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등이 추진된다.

국민생활 안전을 위한 지하공간 3D 통합지도 구축사업,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민간개방과 창업지원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주체별로 중앙부처 72개 사업(2천753억원)과 전국 지자체 881개 사업(1천463억 원)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전국 3차원지도 시범사업과 국토전용위성, 지적재조사, 지하공간 통합지도 등 51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해역 조사, 환경부는 자연환경 지리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축, 농림수산식품부는 '팜맵'(Farm-map) 갱신 및 활용서비스 구축, 산림청은 산사태 위험지도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공간정보 산업계 발전을 위해 국가 지원사업 체계도 개선된다.

공간정보 활용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민간 개방, 공간정보 드림 활용환경 개선 등이 추진된다.

산업계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사업, 해외진출 지원 로드쇼 등 산업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올해 첫 국토전용위성 쏜다…3차원 공간관리 등에 4천억원 투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