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 인천공항' 선포…"출국자 3차례 발열 감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모든 출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를 시범 도입하고 '코로나19 청정 공항(CoVID-19 Free Airport)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구본환 공사 사장과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여행객에게 인천공항 방역 강화 방안을 안내했다.

공사는 이날부터 출국 여객에 대한 방역 정책을 강화했다.

출국하는 모든 여객은 터미널 출발층 진입, 체크인, 탑승구 등 3차례에 걸쳐 37.5도 이상 발열 여부를 확인받는다.

시범 운영을 거친 이 제도는 9일 본격 시행된다.

발열이 있는 경우 미국, 중국, 아랍에미리트 노선 등에 대해서는 탑승이 거부될 수 있다.

공사는 "출국 때 발열 확인 등으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